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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평
 
작성자 꿀땅콩
작성일 2003-03-29 11:16
ㆍ추천: 0  ㆍ조회: 372      
노무현이 해야 할 말들....

* 유엔 전쟁결의를 막은 영웅들 (약소국편) *


핑계 없는 무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정권이 남의 나라에서는 전쟁을 적극 찬성하는 것에도 이유는 있었습니다.

미국이 하도 무서워서, 우리는 약소국이니까, 북한 문제를 어떻게 좀 해결해 볼라구 전화 한 통 받고 넵~ 충성~"을 외친 노무현 정권과 너무나도 대비가 되는 같은 약소국들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 나라들은 우리처럼 주변에서 구경하는 나라가 아니라 직접 투표를 해야했던 나라들이죠.. 그저 "어떻게 생각해?"하고 전화 받는 거랑은 미국으로부터의 압력의 질이 틀립니다..ㅜ.ㅜ
(여기서 투표란 유엔안보리 이라크전쟁 결의안에 관한 투표임.
한국은 안보리에 투표권없음)

우선 제가 젤로 좋았던 반응은 아프리카의 한 나라라고만 알려진 조그만(?) 국가 대표의 말입니다.아프리카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듯이 기아와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지난 State of Union 연설에서 부시가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어마어마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죠. 그때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 전에 찬성하라고 떡고물을 주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었습니다.

또 아프리카의 사정이 너무 나쁘니까 돈 받고 찬성해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요. 하지만 아프리카는 자기 국민들 살리려고 남의 나라 국민들 죽이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았습니다. 찬성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미국 측에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군요.
""우리는 전쟁 반대합니다. 어쩔껀데여? 폭격이라도 하시겠습니까? 아님 침략이라도 하시겠습니까?"
정말 속시원한 한 마디입니다. 아프리카 우습게 보는 사람들 깜짝 놀라게 할 발언이죠.

다음은 칠레입니다. 칠레는 현재 좌파 연합 정부입니다. 대통령은 사회당 출신이구요. 청문회에서 피노쳇에게 삿대질을 한 것이 연이되어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물론 명패를 던지고 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지만... "미국은 칠레에게 이번 전쟁에 찬성 안하면 자유무역협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그에 대한 칠레의 반응은
""자유 무역 협정이란 상호간에 이익이 되기때문에 맺는 겁니다. 도와주느라고 맺었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시죠."
훔.. 멋지죠? 부럽습니다... 할 말은 하는 대통령..ㅜ.ㅜ

다음은 멕시코입니다. 현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코카콜라 사장을 거친,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미국계로 유명합니다. 멕시코 역사상 처음 100% 우파 정권을 창출한 인물입니다. 미국과 멕시코가 얽혀있는 사연은 길기만 하지요. 멕시코의 한 지식은 “ 불쌍한 멕시코야! 천국에서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미국으로부터는 너무 가깝구나.”라고 탄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에서 멕시코는 반대 혹은 미심쩍음의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과 틀어져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더우기 산유국인 멕시코는 중동에서 전쟁이 나면 기름값이 올라서 되려 이익이지요. 하지만 국민의 반대가 심한 참전을 아무리 우파 대통령이라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었던 듯 싶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며칠 전 디스크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입원해 버렸습니다. 부통령에게 모든 권한을 한시적으로 위임하면서요.
하지만 그 속사정은 하도 미국이 찬성하라고 전화를 해대서 전화받기 싫어서 입원했다고 하는군여. 머리도 좋아라...

마지막으로 압권은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여러분도 아시듯이 911 테러 이후 빈라덴을 숨겨줬네 마네 미국에게 엄청 시달린 나라입니다. 현 파키스탄 정권도 사실 친미국계열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물론 국민들은 반미의 선봉에 서 있지만…미묘한 시기에 파키스탄 역시 미국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에 찬성하라는 전화를 받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미국의 의견에 찬성이지. 하지만 아홉번째로 투표할래. 그러니까 8명 모와와봐~"
외교는 이렇게 현명하게 하는 거구나 하고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약소국이여서 걸린 게 많아서 우리는 전쟁에 동의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와 같이 약소국이면서 미국과 걸린 것이 많은 이 나라들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중남미나 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의 나라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요. 중남미 같이 되고 싶어? 우리가 아프리카냐? 라는 식의 말은 꼭 속담처럼 나쁜 상황을 묘사할 때 마다 튀어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 해야할 때 과연 한국이 우리가 무시하는 중소국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돈은 좀 더 벌고 차는 좀 더 잘 만들어도 같이 사는 세상 더불어 가는 마음은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전쟁의 결의를 막은 프랑스나 러시아 독일에 관한 뉴스는 차고 넘칩니다만 저는 진정 이번 유엔에서의 전쟁 결의를 막은 것은 이렇게 작고 힘 없지만 현명한 나라들이 아닌가 합니다. 현명한 나라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ㅠ.ㅠ


(주: 앞의 발언 내용들은 이번 주 뉴욕타임즈에서 모았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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