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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criticism
칼럼, 만평
 
작성자 김동욱
작성일 2005-01-22 03:08
ㆍ추천: 0  ㆍ조회: 523      
연예인 X 파일 유출사건을 보며...
최근에 인기 연예인에 관한 업무용 참고자료 유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회는 온통 시끄럽기 그지없고 고소니 연대소송이니 떠들썩합니다
J기획사가 모 자료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작성된 연예인 관련 참고자료가 조사기관의 실수로 유출되어
인터넷을 통해 공개 확산된 모양입니다
사실확인이 안된 여러 내용이나 사생활에 관한 사항들이 담겨있어 연예인들에겐 중대한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사회의 언론사들(인터넷 포함)의 그릇된 양식을 봅니다
사건의 파장이나 예측되는 결과는 관계없이 마치 굶주린 야수 마냥 대서특필 건수하나 생겼다고 난리를 치며 보도하는
비윤리적이고 반국가적인 행태를 보이는 언론들.

인터넷의 특성상 어떤 매체보다 빠른 속도로 파급되지만 각종 언론사들과 대형포탈사이트들에서 특종뉴스거리로 대서특필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까지 크게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란 점에서 문제의 또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광고매체 개발기업의 업무특성상 당연히 해야 할 연예인관련 정보의 취합 및 분석, 자료구축등은 두 말할 것도 없다 하겠습니다
이는 광고매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사생활자료냐, 아니면 공인이자 광고모델 대상으로서의 평가자료이냐하는 문제는 두고두고 논란거리일테지만,
어쨌든 기업으로서는 자료의 필요는 인정한다 치더라도 자료의 문제성(?)을 감안하여 유출보안에 신경을 썼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연예인들의 유무형의 자산가치는 상당한 금액일테니까요 (최근의 한류열풍시대라면 더더욱..)

유출경로는 일단 차치하고,그만큼 중요하고 문제가 있는 자료의 유출이 드러난 시점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었어야 할까?
스타의 손가락움직임에도 눈물을 흘리는 대중들에게 <연예인 X파일>의 존재를 온나라에 떠들어대야 했을까?
전세계 언론사 및 한류열풍에 휩싸인 아시아의 대중들에게 우리나라 연예인들 요모양 요꼴이라고 대서특필했어야 할까?

그것이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자세였을까?

진실은 무엇인가?
( X 파일의 내용이 유출된 것) 이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 X 파일의 자료내용) 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대서특필하는 언론사들은 X 파일의 존재를 온나라 전세계의 대중들에게 떠들어 대면서 자신들의 신문과 잡지를 팔아먹을 때,
정작 국가적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해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도 못한 것입니다
어차피 나만 잘살면 된다는 언론사 이기주의와 언론의 중립을 가장한 사이비적 속성때문입니다
파일유출에 따른 법정소송과 사회적관심은 또한 언론들에게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먹이감으로 보일것입니다.

이번 파문으로 ㅈ 기획사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기연예인들도 상당부분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대중들은 대중들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이미지에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넘어서는 한류열풍의 최대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막대한 손해를  볼 것이 뻔합니다

언제나, 다만 사실보도만을 떠들어대는 사이비 언론사들 기자와 사주들만이 쾌재의 나발을 불어 제낄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국옥외광고협회가 처한 현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협회는 최근 혼란과 법정소송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 모두 크나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회원들도 피해자입니다

언제나 다만, 사실보도만을 떠들어대는 사이비 언론사만이 희희락락하며 연일 소설같은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먹이감에 굶주린 언론사는 최근같은 보도의 먹이감을 만들어 낸 장본인입니다
남이야 잘되든 안되든 관심도 없이 오직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온갖 내용에 대해 무분별한 폭로와 대책없는 보도,
확인안된 사실의 발표, 등으로 협회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협회의 분열과 와해, 무기력은 곧 옥외광고계전반의 크나큰 후퇴이자 손해일 것입니다

연예인 X 파일파문을 반면교훈삼아  우리 옥외광고인들도 협회의 미래상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사인애드    김  동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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