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성합니다.
공사가 다 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주부동호회까지 챙기시고 고맙습니다.
게시판의 퍼온글의 답변을 읽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웃었습니다.
아뭏튼 엔돌핀을 많이 많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 심사숙고 한다는것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릅니다.
제 생각의 모자람이지, 제 진심은 아닙니다.
언제나 사인애드 덕분에 뒤늦게 인생공부를 하는듯 합니다.
저에게 이런 좋은 동호회가 있다는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쯤 유치원 자모들과 어느집에 모여서 수다떨고 있을텐데.
수다의 내용은 거의 매번 똑같은데 아무도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고 합니다.
도마위의 남편,시어머니,시누이는 언제나 비슷한 스토리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러나 이렇게 아침청소를 끝내고 사인애드를 둘러보고
사인애들도 둘러보고 글도 쓰고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저는 타자실력이 아주 형편없어서 제법 긴 글을 쓰고 나면 점심시간이 됩니다.
저는 전직이 프로그래머였는데 연필로 일한시간이 더 많습니다.
입력은 손가락이 안보이는 착하고 실력있는 아가씨들이 했기때문에
그래서 요즘 말하는 주부채팅중독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천적으로 채팅이 불가능하거든요.
아뭏튼 앞으로도 날카로운 충고로 제인생을 잘 다듬는데 도움을 주십시요.
부산에서 주영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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