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김동욱
ㆍ작성일	2002-11-26 (화) 19:42

ㆍ추천: 0 ㆍ조회: 200

ㆍIP:

공주에서의 추억들...^^
피자나라치킨공주 마자여..^^ 아저씨가 알고있더라구요
글구
그 포장마차는 아마 제 거가 아닐겁니다
금강목용탕 앞건물에서 하다가 한 일년했었나 ? 학교앞쪽으로 올라갔었지요...
포차는 위로 갖고 올라갔었는데....^^

87 년도 즈음에 금강목용탕건물이 생겼을거여요...
제가 할때 그 건물이 신축이었으니까요
제 포장마차 이름이 [어머니] 와 [그날이 오면] 이었는데 기억 나시겠네요?
87년부터~~~92년까지 학교앞에서 장사 했으니까요 저는 91년도에 서울로 올라왔구요...
시기가 거의 비슷하네요 ^^
저는 포장마차 하면서 대학생활했으니까요.

고마나루라고 하던거 같아요 제 동창놈....조용연이라고 하지요....
마눌은 영미라고 하고 ...부부 둘다 미술교사랍니다
학교 다닐적에는 백사장 모래밭에서 축구하고 강물에 빨가벗고 들어가곤 했었지요....
그 놈한테 내려가서 다음에는 꼭 호문님한테 하라고 해 놓지요 ㅎㅎㅎㅎ....

음...제가 일요일말고 토요일 밤에 메시지를 드렸거든요....토요일은 피곤해서...
전 메시지를 받았을거라고 생각했었지요 8시쯤에 잠들거라곤...
음 아닌데..생각해보니 그 전에 메시지를 미리 보낸게 있는데....환했을때 보낸는데....
메시지가 안넘어 갔었군요....

잠깐이라도 어떻게든 보고 갈려고 몇시간이나 공주바닥 전체를 뒤지고 다녔답니다 ㅎㅎㅎㅎ
차로 돌아다니니 정말 좁기도 좁지요 그놈의 공주...^^
에구...
담에 내려가면 호문님이 책임 다 져욧!

덕분에 아주 오래된 향수들이 다 되살아나더군요....
교대기숙사 뒷담 자취방에서 고스톱쳐서 지는놈이 팬티만 입고 기숙사 향해서 소리치기...ㅎㅎㅎ
칼국수집들의 추억....백사장에서의 나체수영....
신관동 신시가지 매립전의 백사장 방파제길을 걷던 기억...참 아름다운 것들이었지요
그 어떤 영화속의 장면들 보다도 더 아름다운 것들....이었지요
한적한 농촌마을이었던 신관동 삼거리에선 거의 매일 최루탄가스냄새가 가실날이 없었고
금강목용탕 앞공터는 전경들의 진지였었고, 학교방향 위쪽의 당구장건물은 학생들진지였지요
그 시대는 그랬었지요

참 그러고보니 제가 살았던 집 기억하시겠네요...
웅진광고 있었던 자리 농협마트있지요 그 안쪽에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 초가집 한채 " 아세요?
지금은 파란양철 지붕집으로 바뀌어 있던데....제가 거기 살았었었지요
거기서 포장마차를 끌고 금강목용탕 앞쪽의 옛날식당짐 옆에서 했었는데..
87 년 이니까 기억나시죠? 그때 포장마차 이름이 [어머니] 였었지요....
나중에 집에있는 앨범에서 어머니 사진 찾아서 보여드릴게요. ^^

동영상도 있으니까 편집해서 보여 드릴게요
89~91년쯤의 학교근처 동영상들이랍니다
대학축제, 체육대회, 데모하는 장면, 최루탄 쏘는거...등등 볼거리 많지요..
테이프로 한 20 여개쯤 되나? 화질은 안좋지만...

아~~~~
참 오랜 옛날기억들이 살아나는군요...ㅎㅎㅎㅎㅎ
호문님이 거기서 웅진광고를 하고 있었다니.....인연이란 참....

음 저 약속때문에 그만씁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