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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dul
사인애들-실사동호회 |
실사출력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동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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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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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1-18 (목) 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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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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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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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진전이 없어요
요즈음은 디자인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우울증만 더해 갑니다.
저는 '미치'인것 같습니다.
미술이라면 자신이 없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면서
도무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듭니다.
맨날 그게 그거인 디자인만 그리고 있습니다.
아마데우스를 부러워하는 살리에르는 신에게 절규합니다.
"신이시여! 왜 좋은 음악을 알아보는 능력만
저에게 주셨나요. 저에게도 좋은 음악을 만드는 능력을 주소서"
저는 좋은 디자인은 알아보는데 내가 막상 그릴려고 하면 안되요.
그동안 남편이 디자인을 하고 저는 잔소리만 했는데
욕심이 나서 나도 해볼거라고 이렇게 시작은 했는데 괴롭네요.
전에 동욱님이 행자씨에게 눈을 고급으로 만들라고 했는데
그래서 미술,디자인에 관한 책도 보고 인터넷에 있는 디자인들중에
좋은것을 다운받아서 연구도 해봤는데 도무지 진전이 없네요.
제가 너무 욕심많고 성급해서 이겠지요. 잘아는데 조절이 안되네요.
저는 경상도식 표현으로 '애살'이 많거든요.
앞으로 좀더 열심히 할거고 포기도 안할거예요.
그렇지만 지금 이순간 갑갑하고 속상하고 무기력한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괜히 넋두리,푸념해봤어요.
조금 속이 풀리네요.
대책안서는 웃기는 아줌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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