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6/27 (화) 19:11

ㆍ추천: 0 ㆍ조회: 131

ㆍIP:

선택
우식아 공부를 차라리 포기하고 태권도를 열심히해서 성공하는게 어떠니?
아니요 공부도 하고 태권도 역시 할래요,
정말 그럴자신이 있냐?
네
그래 또 한번 믿어보자.

태권도복을 입고 뛰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파트 2바퀴를 뛰고 수학문제 풀고 학교에 갔습니다.
사실은 반은 졸고 반은 풀고 그랬지요.
그래도 기특해서 특별상금을 주었습니다.

우식아 네가 원하는 대학에 갈때까지 엄마를 잘 따라주면 엄마도 네가 원하는거 해주께.
엄마를 따르기 싫다면
모든거 네멋대로 하렴. 그대신 네가 원하는걸 얻으려면 무척 힘들거나 불가능할거야.
우식이가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수는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식이는 물을 먹겠다고 하니 고맙다고 해야겠죠?
서서히 스스로 모든것을 선택하게 도와줘야겠지만
지금은 기회가 너무 많아서 엄마가 나눠주는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엄마 자신도 모르게 강요되는 부분도 있겠죠.
그럴땐 아버지가 브레이크를 걸어줄거라 믿습니다.
부모노릇이 정말 힘듭니다.
그렇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자라는 모습이 쳐다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찰 지경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아이들을 너무 심하게 사랑하는모양입니다.
뭐든지 과한것은 해로운법인데 조심해야겠습니다.

리니워니: 리니가 4살이 되고 보니 슬슬 리애님 말씀이 와 닿기 시작함니다~..
아이가 없을 적에는 정말 눈꼽만큼도 이해를 못했던 얘기들이지요~..
그나저나 선택'이라는 제목보고 상담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군청에서 무료교육이라고 하길래 한식조리사자격증반'을 덜컥 신청하였는데~
낼 모레 개강을 앞두고는 재료비가 20만원이 조금 넘는다네요..
3개월 이틀 강의하구요.. 무료라길래 암 계산없이 신청하였는데~
20만원이면 제겐 다소 무리가 따르거든요~ 그 자격증을 가지고 무얼하겠다는 계획도 없었는데~ㅇ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제가 그 자격증으로 경제활동을 할 확률은 지금으로선 5% 정도~..
그저 매일 세끼 하는 요리니 좀 더 알고 하자' 뭐~ 대강 이런 기분으로 신청하였는데..
덧붙이면 저도 시엄니를 모시고 사는 처지라 저만의 시간이 넘 없어서.. 도피용으로~...
(울 엄니는 밖에를 안 나가신담니다~.. 더불어 신랑도 집에~.. 그러니 저라도 나갈 밖에요..^^`)
에고 우짤까요? 제 맘은 출혈이 뒤따르기에 선택이 안되네여~..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돈이야 우찌 마련이 될 수� -[06/28-01:15]-

나뭇가지: 그러면 리니워니는 잠깐 시어머니께 부탁드리고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그런 자격증을 따두는것이 좋고요. 제 경험으로는 생짜로 무료는 자격증에 별도움이 안됩니다. 실습도 없잖아요. 군청에서 하는교육이니 그나마 20만원인 겁니다. 그런 자격증은 나중에
재취업도 할수있공.........자세한 말씀은 이멜로 하죠. 제 이멜 주소는 wood67@kornet.net 입니다. -[06/28-05:29]-

리니워니: 와~.. 답변을 이리 일찍.. 사실 눈 붙이면서 다음에 하지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더 고민하고 결정하겠어요~.. 담에는 이멜로 상담을..^^` 제얘기 지우려고 보니 삭제가 읍네여~.. 기냥 둘까여?.. 우식이 교육문제랑 제 야그가 별 어울리지는 않지만 리애님 이웃분들께서 이해해 주시려나~..^^`` -[06/28-08:00]-

호호하하: 어찌하면 그리 일찍 일어나는지. 저는 7시 40분에 애들은 7시 50분에 일어나는데.
아, 아이가 정신적으로 너무 성숙하네요!
전 제가 아직도 철이 덜들어 울애들에게 할말도 없네요! -[06/2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