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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12/31 (토) 14:05

ㆍ추천: 0 ㆍ조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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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을 과학자로 만들자
우리 딸이 뱃속에 있을때 이 아이가 태어나면 과학자로 키우자고 했다.
우식이는 법조계로 보내기로 했다. 하하하...........
그런데 막상 태어난 우리딸이 너무 똑똑한것이다. 푸하하하.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느대학에 보낼건지 연구했다.
나는 조사끝에 스탠포드로 보내기로 했다. 스탠포드는 실용과학이 발달해서
졸업할땐 벤처까지 학교에서 다 차려준다. 물론 사업계획서가 분명해야겠지만.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이나 실용과학쪽이 좋을것 같았다.
우식이는 예일쪽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지금은 국내대학이나 갈까 의문시된다. 절망~~~
국제법쪽은 하버드보다는 예일이 좋다고 예일을 마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마치게 하자고 했었다...옛날에....다 지난 얘기..
얼마전 뉴스에 박사연구원들이 한달에 40만원 봉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작년에는 대학원연구원들의 지원금을 논문지도교수가 다 가로챘다고 난리가 났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란다.
나는 유학에 관심이 많아서 유학성공기도 많이 읽었다.
그중 기억나는 사람이 서울대에서 유학을 한 과학도였다.
경성제국대학이라는 노란색딱지가 붙은 실험도구가 존재하는곳이 서울대란다.
물론 새로 사들인것도 많을것이다. 그러나 절대부족이란다.
그래서 유학을 결심할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애국심만 강요하고 해주는거는 없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딸이 과학을 해야하는가? 나는 반대한다.
만약에 장래 우리딸이 과학을 해서 과학자가 되어 다른나라로 간다고 손가락질하고 욕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것이다. '니들이 해준게 뭐있냐? 하다못해 멍석이라도 제대로 펴줬냐? 내딸에게 뭘 해줄건가?'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불을 켜고서 미국이 나쁘다고 욕한다.
냉장고를 누가 발명했는가 그런것이 지금 무슨소용인가.
꼭 이나라에서 과학을 해서 이나라에서 펼쳐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누리는 모든것들은
과연 누가 만든것인가 묻고싶다. 중요한것은 과학의 힘으로 불행을 막고 행복을 만드는것이다.
나는 미래의 과학자가 된 내딸에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 진정한 과학을 하기위해서 필요하다면 국적이 무슨 소용이며 국경이 무슨 소용인가. 어디든 가서 네뜻을 펼쳐라"
나는 정말 거지같은 이나라에서 내딸이 고생하고 핍박받으면서 애국심만 강요받는꼴은 볼수가 없을것 같다.

고운맘: 예담이가 과학에 관심을 보이나요?
고운이도 어린이집에서 수업하는 과학수업에 일주일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쪽으로 발달 될것 같지는 않아요,ㅎㅎㅎ
고운이는 어딜 보낼까 생각 안해봤어요...리애님은 언제 그런것까지 다 생각하셨데요^^;;
새해엔 리애님의 바램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1-00:42]-

나뭇가지: 과학은 오히려 우식이가 관심이 많지요. 예담이는 춤추고 노래하고 화장하고 곤쥬니 에 관심이 많아요.
-[01/01-08:02]-

식초: 저는 로봇발명가가 꿈인데여? -[01/01-09:46]-

식초: 저는 로봇발명가가 꿈인데여? -[01/01-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