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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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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2/14 (화) 16:17 |
| ㆍ첨부#2 |
 1139901439.jpg
(0KB) (Down: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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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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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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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접수했어요
오늘 유치원가서 접수하고 등록했답니다.
우식이가 예전에 다니던 유치원입니다.
원장님은 반가워서 좋아하십니다. 감사하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예담이도 사랑으로 잘 가르쳐주실것을 믿기때문에 안심이 됩니다.
우식이보다 더 큰 손자 손녀가 있으신 할머니 원장님이신데
우리동네가 판자촌일때부터 유치원을 하시던 분이랍니다.
원장님의 교육철학을 존경하시는 선생님들도 원장님과 같은 생각으로 교육을 하십니다.
사실 유치원선생님의 이직이 좀 있거든요. 일은 힘들고 돈은 작고 원장님과 트러블도 있고........
그렇지만 우식이가 다니던때 선생님들이 그대로 계신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흡족하답니다.
그동안 시설을 더 좋게 고치셔서 놀이터에도 더 멋지게 꾸미셨더군요.
예담이가 안온다고 울어서 겨우 꼬셔서 데리고 왔답니다.
그런데 우리 예담이가 과연 유치원에 잘 다닐까 걱정입니다.
우식이도 똑같은 걱정을 했었는데..........
엄마: 예담아 오늘 우리 어디 다녀왔지?
예담: 흐흐흐 몬다(모른다)
엄마:가방을 보여주면서...예담아 이거는 누가 주셨지? 이게 무슨 가방이지?
예담:흐흐흐 몬다.
엄마:옷을 가리키면서...예담아 이옷은 무슨옷이지? 어디갈때 입는옷이야?
예담:흐흐흐흐. 몬다.
정말 걱정됩니다요.
예담이 내일 유치원버스타고 유치원가면 잘 하고 와야돼?
그럼 엄마는 뭐해?
엄마는 집에서 예담이 기다릴께
엄마는 유치원 안가?
엄마는 안가. 선생님하고 친구들하고 부릉부릉 버스타고 가서 재미나게 지내다가
다시 오는거야. 알겠지?
음!!!! 몬다.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고운맘: 예담이가 유치원생이 되었구나^^
축하해~~ -[02/16-00:20]-
한슬맘: 예담이 유치원가서 친구사귀고하면 잘 다닐거예요.^^
한슬인 3년을 옮겨다니네요... -[02/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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