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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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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12/02 (금) 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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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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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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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시락국
무청시래기 데친 것,된장,들깨가루,고추가루,청양고추,마늘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팔팔 끓는물에 넣고 푹 끓여내면 된답니다.
팔팔 끓는물에 넣어야 시래기양념들이 잘 퍼져서 더 맛나집니다.
오늘같이 스산한 날에 하루종일 밖에서 일한 남편을 위한 시락국입니다.
기호에 따라 산초가루를 조금 뿌려서 먹으면 산뜻하고 향기롭지요.
경상도에서는 우거지,시래기국 하지 않고 시락국이라고 한답니다.
어떨땐 참치를 기름빼서 같이 넣어서 끓여도 맛이 납니다. 가짜추어탕같은 맛이죠.
그럴때 약간 비릿한맛이 나면 산초가루를 아주 조금 뿌려서 먹으면
진짜 추어탕 맛이 납니다.
시락국에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구요.
한 그릇 먹고나면 속이 뜨끈 해집니다.
무청시래기가 없으면 얼갈이 배추를 삶아서 쓰셔도 됩니다.
요즘같은때 김장배추를 다듬고 남은 것을 깨끗이 씻어서 삶아서 해도 됩니다.
꼭 한번 해보셔요.
 가무고수: 이거 이거 딱 제 스탈입니다~!!
근데 경상도에선 시래기 국에두 산초가루를 넣나요?
암튼 이거 해서 먹을래요~^^ -[12/02-22:12]-
나뭇가지: 어떤 사람은 방아잎을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진짜 추어탕처럼 마늘 다진것과 고추 다진것을 따로 넣기도 하고
각자 기호가 다르니까요. -[12/03-08:32]-
고운맘: 저도 아침에 우거지국 먹어서 속이 따끈해서 좋았는데 요 시락국 완전 진국이겠어요^^
저도 요 방법대로 미꾸라지 없을때 참치넣고 가짜 추어탕 한번 해볼까봐요,ㅎㅎㅎ -[12/03-14:24]-
상협맘: 가짜추어탕^^ㅎㅎ 서울있을때는 여름에는 꼭 먹었는데 영등포..어디더러...시집와서는 한번도 못먹어봤네요..서귀포엔 없어서리...함 만들어 먹어야 겟어요..어쩜 이리 맛갈나게들 음식을 하시는지^^님들 좋은하루^&^ -[12/0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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