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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9/18 (월) 09:30

ㆍ추천: 0 ㆍ조회: 192

ㆍIP:

특수상황
이제 제 별명이 심플이가 되었다는 군요.
친구1: 오늘같은날은 심플이네 가서 나물 왕창 넣고 고추장넣고 참기름넣고 비벼먹는게 좋은데.....
친구2:그럼 가자.
친구1:가 가 요즘 심플이 한다꼬 나물 이 있겠나?
친구2:가는 특수상황이라서 있다. 없으면 10만원...
결국 심플이네 모여서 양푼이에 비벼서 실컷먹었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것이 느껴졌다.
심플이: 우리 집에 나물 없으면 우짤라고 그랬나?
친구2: 니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특수상황이잖냐. 우리하고 다르지.
심플이:그래 맞다. 심플이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

며느리가 심플의 도가 지나친것이 느껴지신건지 어머니께서 한마디 하셨다.
" 아~~들 키우는 집에서 냉장고가 너무 썰렁하면 아~~들이 제대로 안큰다"
어제는 단배추(얼갈이배추)를 두단 사오셨다. 나물 드시고 싶다면서.
그저께는 양파는 많이 사오셔서 장아찌를 해서 동네 인심도 썼다.
감자도 박스로 사오셔서 지금 열심히 처리중이다.
참 그만 사오시라고 할수도 없고 특수상황의 며느리는 심플라이프 하기도 어렵구나 싶어요.
그래도 그전보다는 훠~~얼씬 심플하게 살고 있답니다.
제가 왜 골프엘보에 걸렸겠습니까? 골프도 안치는데.........ㅋㅋㅋㅋㅋ

짱어맘: 저도 매일 변덕끓듯이...한동안은 아주 단촐...ㅠㅠ
한동안은 넘쳐나고(특히 친방문이후)
늘 버리는것만 없도록하자인데...그나마도 잘 안되고 있어요...^^;; -[09/18-09:51]-

애인..: 특수상황... 그냥 내 거울인 그대 이야기... 에이.. 언젠가 특수상황에서 벗어날날 있을라나요?? 그 날 ㅇ리 모여서 밥 사먹읍시다..ㅍㅎㅎ -[09/19-00:40]-

호호하하: 리애님, 전 리애님이 요즘 칼럼도 잘 안쓰시는줄 알았어요
블로그에 새글 뜨는대로 클릭해서 다니다보니...여긴 자꾸 까먹네요! 넘 오랜만에 왔죠?
그동안 올리신 글 읽으며 정보도 얻고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고 갑니다.
골프엘보ㅋㅋㅋ. 우리동네 의사샘은 저에게 테니스엘보라는 용어를 쓰시더니만...
어른 모시며 살림하고 가게도 나가고 또 아이들 교육까지...
전 부끄럽기만 하네요! (전 원래 손도 작고 마음도 좁고 일도 겁내는 스타일이예요...) -[09/20-11:08]-

상협맘: ㅎㅎ 심플...특수상황^^
ㅋㅋㅋ 리애온니 오랜만에 왔시요^^
ㅎㅎ 요즘 하는거 없이 바빠요^^
게을러져서리........ㅋㅋㅋ 보낼것도 얼릉보내야하는디...
같이 보낼꺼좀 있어서리...계속 미뤄지내요^&^ ...쪼매만 기둘리삼...
맛난점심 드셨어요^&^오늘도 해피한하루되삼^^ -[09/20-13:40]-

마느리!: 리애님 글은 항상 재밌으삼~ㅋㅋ -[09/21-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