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4/29 (토)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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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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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뭐 하삼?

문자가 몇개 날아오는데 내용은 다 똑같다. 뭐하삼?
날씨는 흐리고 딸은 오빠야 영어cd로 열심히 영어공부하시고
엄마는 남의 블러그 갔다가 삘 받아서 갑자기 도토리묵이 먹고 싶어서
도토리묵을 만들었다. 의사가 오른팔을 쓰지 말래서 왼팔로 저었다. 의사에게 혼나겠다. 왼팔도 고장낼껴???
그래도 먹고 싶고 사러가기는 귀찮고........
누룽지가 붙은 찬밥을 푹푹 끓여서 멸치에 고추장 찍어서 먹었다. 너무 맛난다.
디저트로 시누님이 밭에서 사다주신 싱싱한 짭짜리토마토를 씻어서 우그적 거리면서 먹는데
손님이 오셨다. 내 친구들이다. 천리안들이다. 집에 있는거 우찌알고........
어릴적 먹던 스타일대로 먹고 싶다고 해서 설탕을 팍팍 뿌려서 대접했다.
마지막 설탕물을 돌려가면서 한 모금씩 먹고 나중에는 가위바위보까지 한다. 언제 시근(철)이 들꺼나..........
친구들은 가고 나는 다시 심심해 하는 딸과 놀아주고 있다.
계속 심심하다고 한다. 오빠야는 야외수련을 갔는데 축구시합이 있다고.........
예담이는 오빠야가 와야 재미나는데........
드디어 주무신다고 피카츄,부릉부릉 베개를 찾으신다. 빨리 재우고 나는 다림질이나 해야겠다.
오빠야가 온다는 전화가 왔다. 갑자기 안잔다고 변덕이다. 우식이 오면 다림질해야겠다.
오늘같이 흐리고 스산한 날씨 정말 싫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토요일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햇볕이 쨍쨍해서 더워 죽겠삼~~ -[04/29-15:07]-

애인^^: 대저 토마토 맞는게요?? 가끔 나도 저렇게 설탕 듬뿍뿌려 먹고 싶은데 수다리 볼까봐 그냥 먹는다우...ㅎㅎㅎㅎ 몰래 함 해볼끄나?? 날씨도 꿀꿀한 일요일.. 수달파가 만들어준 돼지고기보쌈..( 머 티비에 나왔는데 삶을때 북어대가리를 넣는다네요. 그럼 고기가 구수하다나??) 에 후식으로 토마토 얻어먹었슈.. 그냥 후라이팬 노리.. 하면서 일요일이 간다우.. 수다리는 가불한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MP3의 세계에 푸욱 빠져서.. 궁 OST 감상 중이네요.. 이상 애인의 일요일 오후 보고였습니다..

-[04/30-14:25]-

나뭇가지: 어린이날 선물로 MP3??? 우와 우식이는 잊어먹고 올까봐 절대 못사주지요...수현이는 안심인감???
수달파께서 요리까정??? 해가 어느쪽으로 뜨는지 보셨수??? ㅋㅋ 이제 수달맘은 애인을 바꾸시려오??수달파로? -[05/0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