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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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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1/20 (목)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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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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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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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어제 친정엄마가 오셔서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고 가셨습니다.
옷사입히라고.....맨날 얻어입히는게 싫으셨던모양입니다.
그런데 혹시나 써버릴것같아서 아이들 통장에 각각 예금했습니다.
일부러 버스타고 가야하는 국민은행에 예금합니다.
그래야 유혹이 생겨도 참을수 잇잖아요? 솔직히 유혹이 생기기도 합니다.
애들 용돈받은거 상당히 많거든요. 이제껏 자라면서 어른들께 받은거,명절때 받은거...........
적금으로 50%넣어두고 자유통장에 50%넣어뒀어요. 혹시나 써야 할때를 대비해서....
우리들 어릴때는 백일,돌때 받은거로 전세방 늘리기도 했다지요?
우리 부모님은 안그러셨는데 우리가 남매밖에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뭏튼 나중에 고스란히 다 우리에게 주셨어요.
저도 부모님처럼 고스란히 돌려주고 싶은데.....어떨땐 정말 통장에 들어있는돈 쓰고 싶어요.
과연 돈으로 주는게 옳은가,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거 하나라도 더 해주는게 옳은가.
판단이 헷갈려요. 신이시여.........저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애들돈 쓰지 못하게 하소서
 오래된향기: 제가 옆에서 감시할게요 ^^ 애들 돈 쓰지 마세요 ㅎㅎ -[01/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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