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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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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7/12 (월) 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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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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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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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아가는 모습
2002/6/19(수) 17:01
요즘 살아가는 모습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예담이는 제법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목도 잘 가눕니다.
여전히 잘먹고 잘 놀고 애먹이는거 없이 수월합니다.
조금 찡찡거리면 기저귀나 우유를 해결해주면 계속 잘 놉니다.
모빌을 쳐다보면서 뭐라고 종알대고 혼자 소리내어 웃기도 합니다.
사람이 쳐다보면 눈맞추고 빙긋이 미소짓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시누이 딸을 데리고 집에 와계십니다.
시누이 딸은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온갖 사고치고 울고 땡깡을 부립니다.
시누이딸은 예담이보다 꼭 정확하게 1년 일찍 태어났습니다.
예담이는 시누이 딸이 소리지르고 울고 땡깡쳐도 잘때는 자고 놀때는 놉니다.
그래서 두 애기를 시어머니가 보고 계실수가 있는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대충 치워놓고 하루 종일 밖에 돌아다닙니다.
지금은 영업자료를 프린트하고 있는데 청소도 다끝냈는데도 프린트가 덜끝나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프린트가 끝나면 이제 또 나가봐야합니다.
지금은 시어머니도 애기들도 자고 있습니다.
애기들 먹을거,시어머니 식사준비도 다 해놨습니다.
오늘같이 더운 날도 저희 집은 아주 시원합니다.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추울까봐 문을 닫아 놨습니다.
제 사는것이 정신없고 바빠서 자주 연락못드리더라도 이해해주셔요.
이제 프린트가 거의 다 끝났습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께요.
부산에서 영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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