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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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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7/12 (월) 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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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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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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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행자씨. 힘내세요.
<이름: 이행자 (godwk22@hanmail.net)
2001.4.14(토) 10:00
어궁~~ 머리야~^^;
안녕들 하시죠...
행자는 이렇케 잊을상~~~~~~~~` 시픔 들어오죠?
죄송하네염,,,
자주 글 올리려 했는디...
요듐 행자가 일복이 터졌나봐여~~ㅠ,.ㅠ
힘들어 주~~~~~ 것 슴다~^^;
돈도 안되는 일로 잔업을 근 2주일째 강행군.....
이게 될 일입니꺼~~~~~~ 엉엉~
힘들어~~~~`
2001.4.14(토) 16:54
Re..사랑하는 행자씨. 힘내세요.
행자씨
오랫만이군요.
이 아줌마도 일이 많아서 꼴이 말이 아니랍니다.
입가에 갈라지고, 부르트고,
맨날 바크로비라는 하얀 연고약을 발라가지고
챙피해서 밖에도 나가기 싫어요.
얼마전에는 띨띨하고 멍청한 우리남편때문에
손까지 다쳐서 겨우 한손과 나머지 반손으로
집안일과 간판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뻔뻔한 우리남편은 처음 며칠만 미안해 하더니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내일 기사들 일하러 오는데 점심도시락 싸라.
저번처럼 김초밥,유부초밥,생선초밥 으로 골고루 맛있게 좀 싸라.
푸짐하게 많이 싸라!"
정말 정이 안가는 인물이예요. 우리 남편.
행자씨는 고달파도 나보다는 형편이 낫잖아?
참고 열심히 하면 꼭 보답이 올거예요.
이 아줌마를 생각하면서 불평 그만하기. 약속.
부산에서 괜히 열받아서 날뛰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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