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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사인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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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12-06 04:28 |
| ㆍ첨부#2 |
 10706524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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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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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한국 사인디자인전 개최
2003 한국 사인디자인전이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프린팅유통업체들의 단체불참 행동으로 작년대비 규모가 축소된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오히려 다양한 업체와 제품들의 참여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각지의 대학에서 사인디자인 또는 옥외광고전문과정이 개설되고 홍보부스를 설치한 모습에서
전문업종으로의 희망의 싹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협회 중앙회의 안내부스 및 휴게공간배치는 실망스러운 것이어서
전시장 맨뒤의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코사인준비를 담당한 위원의 전언에 의하면 협회의 부스를 전시장 입구 전면에 위치시키겠다고 코엑스 전시기획팀에서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은 듯하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솔벤트 냄새가 진동하였으나 올해는 다양한 잉크개발과 비 솔벤트, 냄새없는 솔벤트등의
제품으로 그리 심한 냄새는 없었습니다
엘이디나 저전력 램프를 사용한 다양한 조명제품들도 눈에 띄게 다양하였습니다
한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선 작은 행정착오로 인한 헤프닝도 있어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국무총리 수상자인 대전 김경호님의 수상내용 변경 (국무총리상 -> 행자부장관상)은 당사자에겐 허탈감을 안겨준 일이었습니다.
수상작품들과 같이 전시된 14회 서울시 좋은간판 우수작 전시사진전에서는 선정된 모든 작품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판면적 대비 글자크기가 거의 십분의 일 정도로 작은 글자를 사용하였으며, 간판만으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없는
간판도 많았습니다. 네온을 사용하거나 플렉스를 사용한 것도 한개도 안보였습니다.
서울시의 행정지도적 차원에 따른 목표도 중요하지만 광고주들이 광고을 하는 본질적 목표인 영업이익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문제있는 간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였습니다
전시운영면에서 좋았던 점은 규모가 큰 회사들에서의 홍보방법에서 달라진 점입니다
재작년과 작년같은 경우 홍보도우미들의 마이크 사용으로 전시장이 매우 시끄러워 상담조차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전시장내는 비교적 조용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지니스 공간- 휴게실을 마련했다는 것도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27일 개막일 오후 3층 에서 진행된 옥외광고학회 세미나는 주제와 내용을 떠나 참여인원이 너무 적었다는게 흠이었습니다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학회의 결과물인 세미나가 패널과 기자들, 그리고 제자 몇명으로 자리채워지는 현실은 아직 우리 옥외광고계의 부족한 현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안타까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옥외광고협회에서 단체로 참관을 했습니다.
35명이 전시를 참관하고 저녁에는 워커힐에서 한광협임직원들과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몇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치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가지 협회에서 보다 더 관심을 쏟아야 할 부분은 한국옥외광고 대상작품들에 대한 대우문제입니다
현재 수상작품들은 전시장 제일 뒷편에 마치 천대받는 듯이 바닥에 놓여져 있습니다
작품전시대의 높낮이도 더 충분히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이며, 어지럽게 널려있는 전원코드등도 문제입니다
대상작, 최우수작 등의 차별적 전시문제등, 사소한것들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옥외광고 대상작들은 전시장의 중심 또는 입구 전면에 소중하게 관리되고 전시 되어져야 합니다
전시장의 입구쪽과 전면쪽이 돈많이 내는 업체들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 전시회라 할지라도 그 전시현장 또는 전시모습(-작품에 대한 예우)이 나쁘다면 그 의의와 품격은 나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품위와 대우가 달라지면 한국옥외광고 대상전의 품위도 달라질 것입니다
아울러 수상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업무지원 제공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수상작상패와 트로피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협회의 이름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홍보물제작등도 있어야 것입니다
현업에서 사업하는 사업자들로서는 수상경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서울시 좋은 간판수상업체들에게는 종로구 간판시범가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참조할 만 합니다.
옥외광고인의 최대 축제인 한국사인디자인전의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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