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회 경남지부 임원연수회 개최...
경남지부 임원연수회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자" 주제로
열띤 토론분위기, 역할분담, 참여열의, 돋보여
협회 경상남도지부(지부장 정성곤)는 7월 10일~11일까지 이틀간 '2004임원연수회'를 가졌다.
교육법제위원회(위원장 이주섭) 주관으로 진행된 연수회는 빡빡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참여한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이틀간의 행사를 마쳤다. 연수프로그램은 10일 오후7시부터 11일 새벽2시경까지 진행되었으며, 11일 오전에는 분임조별 족구대회로 친목을 다졌다.
주관업무 발표와 토론, 임원 전문화 능력 배양에 도움
이번 경남지부의 임원연수회의 특징은
첫째, 담당 위원회인 교육법제위원회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경우
지부의 조직체계에서 특별한 역할분담없이 명목상 나눠져있는 것에 비해 '위원회'의 기능을 백분 살린 점이 두드러진다.
둘째, 교육법제위원회에서 주관을 하면서 각 위원회의 담당업무를 발표하도록 해 위원회별 업무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는 점이다. 익숙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업무에 대해 발표를 하기위해 조사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한 위원장의 말에서 보여지듯 연수의 목적에 충실했다고 보여진다.
셋째, 분임토론의 진행방식이 돋보였다. 연수회를 통해 그간 대화할 기회가 적었던 임원들간 의사를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조편성 방식에서, 분임토론의 진행자로 지회장, 운영위원장 등을 배제한 운영위원을 선정함으로써
토론회를 주도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부여해 인재양성의 측면에서도 추천할만한 방법으로 평가되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수회에 참여한 임원들은 모두 한번씩 중요한 회의주재 기회를 가짐으로써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연수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교육법제위원회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 연수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로, 협회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든 참여자가 회의 주관자 역할 부여, 인재양성의 긍정효과 기대
1교시 연수회 입소식에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자'는 주제로 임원연수회의 목적과 필요성을 발표한 이주섭 교육법제위원장은 '아름다운 경남연출'을 위한 효율적인 지부운영을 임원연수회의 목적으로 삼으며, 이를 위해 깨끗하고 강한 조직을 위해 실질적인 통합의 출발점으로 '개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의 협회 내홍도 개혁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인식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때 새로운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으므로 대승적인 관점에서 발전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연수회가 될 것을
요구하였다.
정성곤 지부장은 '경남지부의 비젼과 독립방향을 제시하고 상호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디자인능력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개발해 실력으로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2교시에는, 지부, 지회운영 활성화와 상호역할(김성락 인사총무위원장), 정부위탁사업 추진방안(신삼철 사업대행분과위원장), 미결성 지회설립 및 지회간 유대관계 강화와 사인전 참여방안(최석철 조직홍보위원장), 재해방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성영호 재해방재단장), 우수광고물 장려 및 불법광고물 근절대책(구영섭 우수광고물추진단장), 감사반의 역할과 현실적인 문제 및 안전도검사 실무(백승엽,박재호 감사)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하였으며,
3교시에는 이주섭 위원장이 '옥외광고의 역할과 업계의 자세'를 주제로 지역특성에 맞는 간판의 개발과 발굴이 필요하며,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간판'이 도시문화를 창조하는 '지역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진 분임토의시간에는 '경상남도지부 독립에 관한 토의','정부위탁사업 수탁 및 진행에 관한 토의','우수광고물 장려 및 불법광고물 근절방안에 관한 토의'로 나누어 분임토의가 진행되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토론에 참여하는 임원들의 열기는 뜨거웠으며, 토론에 임하는 임원들의 진지함은, 김종수 전지부장의 '30여년간 옥외광고업계의 어떤 모임에서도 본적이 없는 진지한 토론'이었다는 평가를 들을만큼 진지함속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부독립방안이 언급은 되었으나 독립화를 위한 방안이 없는 가운데, 내부적인 토론을 통해 '준비된 지부'가 되기 위한 경남지부의 노력이 추진과정과 결과에서 드러나기를 기대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임원모두가 '변화하고 개혁하는' 임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2004임원연수회'가 경남지부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본다.
기사제공 : 부산 경남 울산의 지역정론지 <월간 사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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