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하는 앳된(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몇마디 나누다보면, 전문가로서의 열정을 여기저기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강재명 수상자는 1988년 송원미술사를 통해 옥외광고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한다. 어느덧 16년째를 맞았다.
1999년 성호상사를 설립하면서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한국광고사업협회 울산시지부 남구지회의 사무장으로 협회 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현재 울산시지부 기획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수상자에게 수상소감을 부탁하였다.

수상소감
제4회 우수광고물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광고업에 종사한지 16년이 지났습니다. 옥외광고는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첨단 기술과 장비, 신소재의 등장, 어느것 하나 불과 몇년전에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옥외광고업계의 발전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업계난립과 과다경쟁, 그에 따른 광고물의 질적저하로 이어져 도시경관의 해악요소로까지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 협회활동에 공감하면서 참여하면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옥외광고의 질적향상을 위해 치러지는 행사에서 큰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주위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 업계도 질적으로 향상된 광고물제작에 힘써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왔을 텐데, 태풍 매미로 인해 회원 여러분이 준비한 작품이 출품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옥외광고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이두수 지부장님, 홍시명 준비위원장님, 관계공무원께 감사합니다.

사진 성호상사 대표 :  강 재 명